"그들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알았다면?"...정청래, 폭탄발언

"그들이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알았다면?"...정청래, 폭탄발언

내외일보 2022-11-21 15: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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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봉사활동을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비난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가난과 빈곤을 홍보 수단으로 악용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사람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의혹을 알았다면 같이 사진 찍었을까 생각해 본다"며 "퍼스트레이디로서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경태 의원의 (빈곤포르노)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말이 많은데 윤석열 대통령 욕설부터 생각하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정 최고위원은 또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 동의하에 이름을 공개하는 것이 패륜인가"라며 "세월호 참사 때도, 삼풍 백화점 때도 이름이 공개됐는데, 그럼 박근혜 정권과 김영삼 정권은 패륜 정권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더 이상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고 추모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 최고위원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유족 명단이 없다고 말했다가 들통이 났다"며 "그러나 이미 유가족들에게 명단을 수집했고, 그것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짜 유가족 이름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거짓말 했다면 자격이 없다"며 "즉각 파면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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