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틀 전 '맥주 판매 금지' 결정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틀 전 '맥주 판매 금지' 결정

센머니 2022-11-19 11:4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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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2022년 월드컵을 주최하는 카타르가 개막 이틀을 앞두고 경기장은 물론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를 금지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알코올을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FIFA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월드컵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뒤집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개최국 당국과 FIFA 간의 논의에 따라 FIFA 팬 페스티벌, 기타 허가된 장소에서 술을 마실수 있지만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 시설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버드와이저의 무알코올 맥주인 '버드 제로'(Bud Zero)는 계속해서 8개 월드컵 경기장 모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방문객들에게 술을 완전히 금지하지는 않지만 소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주류는 특별히 허가를 받은 소수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허용된다.

당초 카타르는 1986년부터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장소, 특히 경기장과 팬 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알코올 제한을 완화했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정부가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시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는 크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회사 대변인은 "30년 넘게 FIFA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와 함께 월드컵을 축하해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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