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교 폭력 내용 어땠기에 이 난리 일까 + 정리 + 폭로자의 전문

심은우 학교 폭력 내용 어땠기에 이 난리 일까 + 정리 + 폭로자의 전문

더데이즈 2022-11-18 10:06:04 신고

3줄요약

 

 

1.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심은우 (박소리) 학교폭력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게 심은우였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음은 폭로글 전문이다.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 내어 고발합니다.

저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 중) 1학년 때 박소리로 인해 왕따를 당했습니다.
앞에 나왔던 학교 폭력에 비해선 신체적 폭력도 없었기에 묻으려고 했고, 부부의 세계에는 나왔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어서 그냥 덮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JT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고, M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기에 이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용기 내어 고백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박소리 주도하에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여중 나온 사람들은 아실 수도 있어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 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습니다.

박소리는 잘 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습니다. 박소리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 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집 전체도 저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냈고요.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박소리네 어머니는 닭집을 운영하셨습니다. 그 닭집을 찾아가 빌까도 생각했습니다. 박소리 좀 말려달라고요. 저희 아버지는 행여라도 아이들한테 맞을까 봐 합기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정도로 저는 학교에서 강한 위협을 받고 살았고,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재는 정신과 상담은 덤이고요.

박소리. 나 너 티브이에 나오고 진짜 고민 많이 했어. 부모님한텐 말 못 했는데 언니한테 얘기하고, 상의 많이 해서 올린다. 혹시나 이 글이 전해진다면, 기억 안 난다고 니 소속사가 얘기하겠지. 근데 솔직히 너 북여 중 일진이었던 거 모르는 동기 중에 사람 있니?...
나 너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괴로워...

이렇게라도 해야 살 수 있을 거 같아서 올립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팬톡에도 올렸습니다. 주작이라고 하시는데 여기서는 사실만 언급한 것이고 다른 구체적인 부분들은 기자님들께 말씀드리고 일부 원본 자료들 또한 넘겨드렸습니다.

여러 변명으로 진심 어린 사과받기 정말 어렵네요. 집단 따돌림 주도가 아닌 다툼으로 하는 사과 거절합니다. 원래는 당신이 연예인이 되던지 저랑 상관없었지만 당신 주도 때문에 학교에 어머니께서 찾아가시게 만들었고 제 삶의 일부를 잃었고 저희 가족에게 상처로 남아 있고 사회에 지내는 것에도 지금도 지장이 있으니까 예전에도 지금도 용기 내서 언급한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안 나면 기자님들께 언급해 드린 것 이 외에 더 많은 사건을 봤던 당시 증인들과 증거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리고 절대 이 글도 지우지 않겠습니다. 진정성이 있는 사과를 바랍니다.

2. 심은우 소속사측의 입장문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혹시 사과해야 할 문제 행동을 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다. 

사과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기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본인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그의 언니와 통화해 피해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사과를 했다.

 

3. 학폭 피해자 글쓴이의 언니의 추가 폭로 글 

'학폭' 피해자라고 밝힌 A 씨가 소속사 측의 해명에 전면 반박했다. "'사이가 안좋은 친구일 뿐이었다'는 소속사 해명을 보고 또 다시 악몽이 떠올랐다"며 "단순한 다툼이면 왜 어제 심은우가 제 주변 친구들에게 번호를 묻고, 저희 언니와 통화하며 사과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 씨는 "글이 올라간 후 주변 친구에게 제 번호를 수소문했고, 한 친구가 저에게 '번호를 알려줘도 되냐'고 물었다"며 "전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라 그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아 '알려주지 말라'고 했고, 심은우가 집요하게 계속 물어본다기에 '그러면 언니 번호를 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언니는 '1대 1'로 싸운 건 '다툼'이지만, '1대 다수'로 싸운건 '괴롭힘'이라 했고, 기억나지 않는 사과는 하지 말라고 했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텐아시아가 확인한 녹취록에서도 심은우는 "기억이 안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사과하겠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 심은우의 사과에 A 씨의 언니는 "사실이 아니면 법으로 해결을 하라"며 "고소를 하지 왜 사과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A 씨는 "때리거나 폭력을 행사한 건 아니다"고 하면서도 교유 관계가 철저히 고립되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새로 친구를 사귀면 심은우가 그 친구에게 귓속말을 하고, '너 착한 줄 알았는데 얘기 다 들었다'는 말을 하며 떠나갔다"고 따돌림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단순한 다툼이면 왜 멀쩡한 집을 두고 다른 지역까지 전학가서 학교를 다녔겠냐"고 반문했다.

 

다음은 A 씨와 일문일답

 

글이 올라간 후 심은우 측에서는 '다툼'일 뿐, 문제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친구들에게 제 번호를 달라고 했는지 묻고 싶다.

 

어제 한 친구에게 '심은우가 네 번호를 묻는데 어떻게 할까?'라는 연락을 받았고, 전 '알려주지 마라'고 했다.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도 집요하게 그 친구에게 번호를 물어본다고 해서 '언니번호 줘'라고 했다. 이후 문자가 왔고 어제 저녁 7시부터 통화를 했다. 잘못한 게 없으면 왜 먼저 연락을 하고 사과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대화를 했나.

 

'기억이 안난다'는 입장이었다. 다툰건 맞지만 세세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언니가 '1대1로 싸운 건 다툰거지만 1대 다수로 싸운 건 다툰게 아니다'고 말했고, '너 때문에 2번이나 전학을 갔고 최근까지 정신과 상담을 받은 건 아냐'고 되물었다.

 

다툰건 왜 다퉜을까.

 

중학교 1학년 때,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사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다. 심은우가 친구들을 애워싸고 저에게 '왜 나대냐'고 그러더라. 무서워하는 저에게 '영화찍냐?'라고 말했던 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때부터 따돌림을 당했고,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새 친구를 사귀면 귓속말을 하면서 저의 뒷담화를 했고, '착한 애인 줄 알았는데, 다 들었다'면서 떠나가기도 했다. 혼자였고, 친구도 없었다. 눈만 마주치면 째려봤고, 버스를 타면 내릴때까지 위협적으로 쳐다봤다.

 

전학은 어떻게 가게 된 건가.

 

버티다가 중학교 3학년때 어쩔 수 없이 갔다. 원래 동해에 살았는데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서 그곳에서 졸업했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집에서 다니고 싶어서 동해로 돌아왔지만,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지 못하고 다시 전학을 가야 했다. 워낙 좁은 동네라 이미 소문이 다 난 상황이었고, 심은우가 일진이다 보니 제 말을 듣지도 않았다. 모르는 친구들은 '왜 네가 전학을 가냐'고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 그 내용들도 다 갖고 있다. 그런데 버텨보려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

 

왜 이 얘길 꺼내게 됐을까.

 

이기고 지고의 싸움이 아니라, 그냥 제가 힘들어서, 제 입장을 밝히는 거다. 그런 행동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힘들었다. 다행히 전학간 고등학교에서 친구들이 잘해줘서 버틸 수 있었고, 대학까지 갈 수 있었다. 사실 처음 폭로할 때부터 이길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냥 '네 행동으로 내가 힘들었다'는걸 알리고 싶었다.

4. 심은우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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