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혁신 TF' 첫 회의…조직 개혁안 검토

'경찰 대혁신 TF' 첫 회의…조직 개혁안 검토

연합뉴스 2022-11-18 10:01:55 신고

3줄요약

윤희근 "관리자 자격 심사제 도입"

경찰청 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 첫 전체회의가 18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다.

경찰청은 이날 TF 공동 위원장인 이창원 한성대 총장과 조현배 전 해경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당시 드러난 경찰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혁신 과제들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참사 이후 지역 축제 등에서 선제적으로 위험성을 검토해 대응하고 있다"며 "참사를 교훈 삼아 근본적이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서장 등 '관리자 자격 심사제'를 도입해 역량이 미흡한 사람은 경찰서장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포함해 누적된 경찰 내부 문제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대혁신 TF 3개팀(인파관리 개선팀,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팀) 민간 전문가 10명과 현장경찰자문단 10명,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도 참석해 TF가 제출한 개혁안을 함께 검토한다.

TF 공동위원장인 이 총장은 "재난관리는 예방·대비, 대응, 복구로 나눌 수 있다"며 "'인파관리 개선팀'은 예방과 대비 방안을 도출하고,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은 사고 발생 시 대응 개선방안을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온 총 20여 개 개혁안 가운데 국민 안전을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하는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예산·인력·법령 등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과제도 TF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실행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lread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