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입실 1분 전 차고 있던 시계를 수험생에게 전달한 경찰 이야기 전해지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수능 입실 1분 전 차고 있던 시계를 수험생에게 전달한 경찰 이야기 전해지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포스트인컴 2022-11-17 22:22:34 신고

3줄요약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무려 50만 8천여명의 수험생이 전국 각지의 수험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부정행위 사고가 연일 발생되 주변을 안타깝게 할 뿐만 아니라, 수능 시험 당일 입실 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17일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50만 5133명 가운데, 응시자 수는 45만 477명으로 결시율은 10.8%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지원자 중 5만 4656명은 아예 응시하지 않았거나, 시험장에 입실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1교시 결시율은 광역단쳬별로 본다면 충남이 1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충북 13.4%, 대전 12.9%, 강원 12.8%, 인천 12.2%, 경기 11.8%, 전북 11.6%, 경남 11.2%, 세종 11.1%, 경북 10.9% 순으로 평균 두자릿수 비율이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수능 입실 1분 전 한 수험생의 사연이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부흥고등학교 정문 앞 한 학부모가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이 수험생은 입실 1분 전 본인이 아날로그 시계를 놓고 온것을 인지해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던 상황이였던 만큼, 그를 지켜본 학부모 입장에서는 애타는 심정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는데요.

참고로 수능시험 당일 착용 가능한 시계는 스마트워치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만 착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수험생이 준비를 너무 안했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 사람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바로 해운대경찰서 재송지구대 소속 한순성 경위였습니다. 한 경위는 순찰을 위해 시험장을 찾았고, 다급하게 부탁하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어 한달음에 본인이 착용하고 있던 시계를 수험생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한 경위의 손목 시계를 전달 받은 수험생은 고개를 연신 숙이며 감사함을 전하고 급히 시험장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Copyright ⓒ 포스트인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