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화합·성장의 ‘스맨파’, 대장정 마무리…우승은 저스트절크[종합]

경쟁·화합·성장의 ‘스맨파’, 대장정 마무리…우승은 저스트절크[종합]

이데일리 2022-11-09 10:56:41 신고

3줄요약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댄서들의 치열한 경쟁과 화합 그리고 성장을 보여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출연한 여덟 크루 모두가 승자라고 할 수 있을만큼 매 무대 진심을 보여준 댄서들에게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스맨파’가 저스트절크,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위댐보이즈 네 크루의 생방송 파이널 미션을 끝으로 5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스맨파’ 파이널 미션은 ‘치얼스(Cheers)’와 ‘라스트 댄스(Last Dance)’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심사 방식은 저지 또는 전문 평가단을 배제하고 생방송 문자 투표 100%로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첫 번째 미션인 치얼스는 각 크루가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포인트 안무를 만들고 무대로 완성하는 것. 첫 무대에는 힙합의 정수를 몸소 보여준 뱅크투브라더스가 올랐다. 이들은 ‘굿모닝 서울’ 음원에 맞춰 춤을 온전히 즐기는 뱅크투브라더스만의 바이브를 담은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스맨파’를 위해 모였지만 그 이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엠비셔스는 지난 5월 ‘비 엠비셔스’부터 이어져 온 자신들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오로지 춤을 바라보고, 절실함으로 웃고 울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엠비셔스만의 스토리와 서사를 담아 치얼스 미션을 완성했다. 엠비셔스는 중도 하차했던 정우까지 합류해 ‘비 엠비셔스’에서 우승했던 순간을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꼽았다.

세 번째 주자인 위댐보이즈는 깊은 우정이 돋보이는 무대로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나누고, 행복해하는 순간들을 표현했다. 군입대로 파이널 무대를 함께 하지 못한 카멜까지 챙긴 엔딩 포즈로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 순서는 국가대표 칼각 안무를 자랑하는 저스트절크가 선보였다. ‘스맨파’ 초반 미션에서 부진했던 성장통이 있어 크루원끼리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는 저스트절크는 크루의 지난 여정과 스토리로 치얼스 미션의 안무를 구성했다.

파이널 경연을 앞두고 네 크루는 팬들을 만나는 팬 미팅을 진행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한 자리에서 댄서들은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신들을 향한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댄서들은 더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미션은 어떠한 제한 없이 크루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미션으로 크루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마지막 퍼포먼스인 만큼 온 힘을 쏟아 부어 접전을 펼쳤다. 뱅크투브라더스는 ‘스맨파’를 통해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 멤버들과 경연 과정 중 겪은 시련을 별과 안개라는 키워드로 표현했다. 엠비셔스는 한팀이 된 시간이 짧음에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크루인 것처럼 하나 된 결속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고, ‘스맨파’의 끝이 엠비셔스의 마지막이 아닌 시작임을 기대하게 했다.

위댐보이즈는 라스트 댄스 미션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전 경연에서 선보였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무대를 펼쳤고, 콘셉트가 돋보일 수 있는 디테일과 압도적인 구성 배치 등 마지막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저스트절크는 춤으로 지구를 정복한다는 콘셉트로 저스트절크의 칼박, 칼군무가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였다. 일곱 명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듯한 안무로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사진=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 캡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각 팀의 춤 실력과 정체성을 진하게 드러난 댄스 미션이 끝나고, 남녀노소 메가 크루원이 춤으로 하나 되는 ‘새삥’ 스페셜 메가 스테이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 결과 저스트절크는 9만 2321표를 얻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뱅크투브라더스는 2만 5034표, 엠비셔스는 3만 2302표, 위댐보이즈는 4만 4274표를 획득했다.

뱅크투브라더스의 리더 제이락은 “함께 해주신 여덟 크루 영향을 많이 받아 여기까지 왔다. 이 프로그램 통해 많은 것을 얻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저희 멤버들 재밌게 즐겼다. 늘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비셔스의 리더 오천은 “결승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전폭적인 응원해주신 가족, 지인, 댄스신 선후배와 동료들, 팬분들 감사드린다. 시원섭섭하다”며 “‘스맨파’를 떠나서도 한국에 잘하는 댄서들과 안부가들이 많다. 댄스 신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는 “파이널서 네 크루가 멋진 무대 해주셨다. 뜨겁게 경쟁하고 같이 춤췄다는 느낌이 들었다. 순위에 상관없이 뿌듯하다. 존경이라는 마음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고생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생계가 힘들다고 춤 그만해야겠다고 했던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했다. 2등까지 할 줄 누가 알았겠나. 저희 한 명 한 명이 모여 낸 결과다. 끈끈해서, 서로 사랑하고 노력해서 2등 했다고 생각한다. 방송이 끝나도 안주하지 않고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저스트절크의 리더 영제이는 “‘스맨파’ 여덟 크루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고 배웠다. 여덟 크루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댄서들 최고라는 것을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말 안 울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계속 나온다. 우리 크루원들 감사하고 존경한다”며 “위댐보이즈가 경쟁 상대여서 영광이었다. 여러분의 시대가 곧 다가올 거고, 저희는 올드 프레임이 아닌 이 시대에 함께하는 크루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제이는 가족과 댄서들, 팬들,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스맨파’의 여정은 전국 투어 콘서트로 이어진다. 11월 19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창원, 인천, 수원, 서울까지 여덟 크루의 뜨거운 에너지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