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유재석도 도망가지" 설현마저 탈퇴한 FNC의 충격적인 과거 사건

"이러니 유재석도 도망가지" 설현마저 탈퇴한 FNC의 충격적인 과거 사건

경기연합신문 2022-11-08 11:5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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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bnt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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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FNC 엔터테인먼트를 탈퇴한 설현의 첫 공식활동이 화제다.

S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어떠한 사건을 겪게되면 바로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녀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과거 설현이 소속되어 있었던 FNC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과 'FNC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재조명했다.

설현, FNC 탈퇴 이후 첫 공식 활동

AOA 멤버였던 설현이 소속사 FNC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한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FNC 탈퇴 후,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한 설현 / 유튜브 캡쳐
FNC 탈퇴 후,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첫 공식일정을 소화한 설현 / 유튜브 캡쳐

11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설현이 배우 신은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설현은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과 맞물려서 활동을 시작해서 안 쉬고 작품 제의가 들어오긴 했다. 1년에 한 작품씩은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최화정이 "원래 쉬지 않고 일하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설현은 "쉬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하면 쉬다가도 빨리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한 설현 / KT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출연한 설현 / KT스튜디오지니

이와 관련해 한 청취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며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며 "설현씨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극 중 캐릭터처럼 바로 일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설현은 "사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여름이(극 중 캐릭터)는 어떠한 사건들을 연속적으로 겪으면서 회사를 그만뒀다"며 "만약 내게 그런 사건이 있으면 나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런 사건이 없는 것 같다"며 "나도, 여름이도 모아둔 돈으로 아껴서 살면 되고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하자 주의"라며 말을 고쳤다.

FNC를 떠나는 설현 / 스타IN
FNC를 떠나는 설현 / 스타IN

지난 10월 20일, 설현의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설현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이로써 설현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고, 그녀가 속했던 그룹 AOA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휘어잡은 FNC엔터테인먼트

FNC 엔터테인먼트 로고 / FNC 엔터테인먼트
FNC 엔터테인먼트 로고 / FNC 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는 2006년에 가수 겸 작사·작곡가인 한성호에 의해 설립된 연예 기획사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명맥이 끊겼다고 평가받았던 '아이돌 밴드' 시장을 FTISLAND와 CNBLUE, 엔플라잉을 통해 휘어잡았다.

CNBLUE, FTISLAND, AOA 등이 소속된 FNC / bntnews
CNBLUE, FTISLAND, AOA 등이 소속된 FNC / bntnews

FNC는 그 외에도 AOA, 주니엘, SF9 등 유명한 가수 및 아이돌 그룹들을 매니지먼트 하는 등 가수 중심의 소속사로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 이후엔 배우 및 방송인의 매니지먼트 및 방송 프로그램 외주 제작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바뀌었다.

FNC 소속이었던 '국민 MC' 유재석 / 스타데일리뉴스
FNC 소속이었던 '국민 MC' 유재석 / 스타데일리뉴스

현재는 노홍철, 문세윤, 이국주, 조우종, 이동건 등 유명한 방송인 및 배우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과거엔 유재석, 김용만, 정형돈 등 대형 방송인들과 계약을 맺은 적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대형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설현의 탈퇴나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 등으로 연달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FNC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재조명했다.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

누리꾼들은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이 FNC의 부정적인 면을 가장 잘 드러낸 사건이라고 평하고 있다.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의 당사자 권민아 / 일간스포츠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의 당사자 권민아 / 일간스포츠

해당 사건은 2020년 7월 3일, 모종의 이유로 FNC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한 누리꾼의 악플을 받아치면서 시작됐다.

권민아가 SNS에 "AOA의 한 멤버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지니까 울지 마라, 너 때문에 왜 눈치를 봐야 하냐'는 말을 하면서 대기실 옷장에 가두려 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 한 것.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의 당사자 신지민 / 부산일보
'AOA 권민아 괴롭힘 사건'의 당사자 신지민 / 부산일보

이후 해당 가해자가 AOA의 멤버 '지민'이라고 밝힌 권민아는, 연습생 때부터 약 10년이 넘도록 지민이 자신에게 폭언을 가하는 등 정신적, 신체적인 괴롭힘을 가했으며 자신은 이를 참다 못해 AOA를 탈퇴했고, 자살 시도를 했으며 정신 질환까지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지민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권민아는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와 성관계를 했다'는 내용과, '전 소속사 FNC가 본인의 정신적인 고통을 무시했다' 는 내용의 폭로를 게시한다.

충격적인 사진을 게시한 권민아 / SNS 캡쳐
충격적인 사진을 게시한 권민아 / SNS 캡쳐

해당 사건은 이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응급실까지 후송된 권민아가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계정을 삭제하면서 마무리된다.

이 사건에 대해 FNC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과 함께 "이 시간부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며,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지민은 AOA를 탈퇴한다.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FNC가 꼬리자르기(지민의 탈퇴)로 책임을 면하려 한다", "진작 멤버들의 멘탈 관리에 신경 썼으면 됬을 거 아니냐" 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FNC 주가 조작 사건

일부 누리꾼들은 FNC의 '유재석 주가 조작 사건'도 재조명하고 있다.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유재석 / MBC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유재석 / MBC

2015년, 유재석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FNC는 유재석 영입이라는 호재로 인해 무려 27%나 주가가 상승했다.

그런데 FNC 소속 남자 그룹의 리더가 유재석 영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회사의 주식 4억여 원 어치를 사들여 6억여 원에 되팔아 약 2억여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논란이 일었다.

CNBLUE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 / 스타투데이
CNBLUE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 / 스타투데이

이후엔 해당 멤버가 CNBLUE의 정용화라는 사실과 CNBLUE의 이종현 또한 해당 혐의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 결과, 정용화는 정보를 듣고 주식을 산 것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종현은 회사 관계자에게 유재석의 영입 사실을 듣고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며 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유재석의 FNC 계약서 관련 농담하는 이홍기 / KBS
유재석의 FNC 계약서 관련 농담하는 이홍기 / KBS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FTISLAND 멤버 이홍기가 유재석에게 “체크해보셨습니까 FNC 계약서”라는 농담까지 친 상황이 재조명되면서, 당시 누리꾼들은 "FNC가 유재석을 이용했던 게 아니냐", "소속사 아이돌까지 끌어들여서 뭐하는 거지"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유재석은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안테나 뮤직’에 100억 가량의 계약금으로 이적하면서 본인을 증명해 냈고, FNC 측에서도 해당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씨엔블루 멤버들 / SNS 캡쳐
씨엔블루 멤버들 / SNS 캡쳐

이 외에도 FNC는 소속 멤버들의 각종 사건사고로, 관리미숙에 관련해 온갖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CNBLUE 이종현이 '정준영 단톡방'에서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공분을 사 팀에서 탈퇴하거나, FT아일랜드를 탈퇴한 최종훈이 정준영과 함께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의 사건이다.

이음해시태그 소속 전지현 / 스포츠조선
이음해시태그 소속 전지현 / 스포츠조선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설현의 차기 소속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던 설현은 이후 연기 활동에만 매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설현의 가장 유력한 차기 소속사로, 전지현이 소속돼 있는 이음해시태그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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