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늘리면 대박날텐데,,, 경쟁력 갖춘 XM3 E-TECH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늘리면 대박날텐데,,, 경쟁력 갖춘 XM3 E-TECH 하이브리드

M투데이 2022-11-04 16:09:26 신고

3줄요약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자동차코리아가 내놓은 준중형 하이브리드 쿠페형 SUV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부산해운대에서 시승행사가 열렸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이란 평가를 받는다.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하여 만들어졌으며,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도심구간에서 가장 약점을 드러내는 엔진차와 달리 뛰어난 연비를 발휘하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전기차에 가깝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그러나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도심 17.4~17.5km/l, 고속 16.6~17.3km/, 복합 연비는 17~17.4km/l으로 도심에서는 연비가 괜찮게 나오지만  고속 주행 시 약점이 드러난다. 경쟁 차종인 기아의 니로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3km/l 정도 차이가 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의 실제 연비는 어떤지 체크해보기 위해 부산 기장군에서 울산 울주군까지 시승을 진행했다.

차량 내부에는 세로형 7인치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됐으며, 국산차 최초로 T맵 내비게이션 이 기본 적용됐다.


 특징에는 시속 50㎞이하 도심구간에선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차와 유사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이 있으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브레이크를 밟은 듯 감속하며 회생제동이 이뤄지는 ‘B-모드’도 눈에띈다.

기자는 도심에서는 평균  50~70km로, 도심에서는 90~110km 정도의 속력으로 시승을 진행했으며, 체감은 EV모드로 주행 시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굉장히 정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속도가 부드럽게 감속돼 전기차에서 나타나는 두통이나 멀미 느낌도 받지 못해 체감 면에서는 훌륭한 주행성능을 보여주었다.

불편했던 점은 차선 변경 시 사용하는 방향지시등 레버가 핸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손가락 끝에 겨우 걸렸다. 손가락이 다소 짧은 소비자에게는 굉장히 불편할 수 있는 아쉬운 점이었다.


주행을 모두 마친 뒤 나온 실제 연비는 16.4km/l로 공인연비 보다 1km/l정도 낮게 나와 확실히 경쟁모델들 보다는 연비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도심에서 운전을 더 한다면 연비는 올라갈 것이고 고속 주행연비도 나쁜 수준은 아니기에 경쟁력은 충분하다. 다만 유럽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탓에 국내 공급량이 경쟁차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에도 연간 내수공급량이 5-6천대에 불과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출고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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