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영국 현지 시간으로 4일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 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좌측 안와 부위 네 군데 골절을 당했다.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진행한다"라며 “이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24일까지 하루 더 회복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했고 이내 교체됐다. 하루 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재영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수술 후 6~8주까지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안와골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격렬한 스포츠의 경우 2개월 정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도 "손흥민은 금주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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