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는 큰 힘을 가지죠. 근데 한 재개발 사업 투표에서 부정 투표를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투표에서 발생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현재 한남 2구역을 두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1월 2일에는 시공사 선정을 두고 부재자 투표가 진행됐는데, 배석해 있던 양측 건설사 직원 1명씩 외에 무단 침입해 있던 대우건설 측 직원이 조합 관계자에게 발각됐습니다.
대우건설 직원은 발각되기 전까지 부재자 투표 용지를 만지고, 자리를 옮겨가며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전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시간 동안 6명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즉시 경찰이 출동 했고 진술을 통해 이 직원이 조합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조합 컴퓨터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한남2 조합에서는 “조합의 공정해야 할 투표 절차를 침해하고, 조합원 권리를 무시한 대우건설에 엄중한 질책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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