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흙막이 붕괴, 건설 현장 벽 무너지며 해수 유입 '현장 초토화'

여수 흙막이 붕괴, 건설 현장 벽 무너지며 해수 유입 '현장 초토화'

국제뉴스 2022-11-03 07:5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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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흙막이 붕괴, 건설 현장 벽 무너지며 해수 유입 '현장 초토화'(사진=MBC 보도화면 캡쳐)
여수 흙막이 붕괴, 건설 현장 벽 무너지며 해수 유입 '현장 초토화'(사진=MBC 보도화면 캡쳐)

전남 여수 건설 현장에서 흙막이가 붕괴돼 해수가 유입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쯤 여수시 웅천동 골드클래스더마리나 신축 현장에서 높이 5m, 길이 50m의 흙막이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바닷물이 공사 현장으로 유입돼 지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복구 작업이 진행됐고 3일 새벽 바닷물 유입이 멈췄다.

지반 침하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와 경찰, 소방당국은 배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흙막이벽이 규정대로 설치됐는지 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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