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英 오카도와 손잡고 1조 투자 “쿠팡 대항마 되나?”

롯데쇼핑, 英 오카도와 손잡고 1조 투자 “쿠팡 대항마 되나?”

메타리즘 2022-11-02 15:1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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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조 원 투자해, 국내 최초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기술 도입

(사진제공: 롯데쇼핑) (사진제공: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글로벌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을 잡았다.

오카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쇼핑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정확하게 처리하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를 국내 처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 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에서 매장 없는 온라인 슈퍼마켓 업체로 시작한 오카도는 온라인 배송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약 2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기업으로 올라섰다. 최근에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수요 예측부터 자동화 물류센터에서의 피킹과 패킹, 배송, 배차까지 이르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쇼핑) (사진제공: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오카도와 함께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조 원 투자해 6개의 CFC를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CFC 부지 및 건축 비용, OSP 이용 수수료 등을 지불하고 오카도는 CFC 내 자동화 풀필먼트를 위한 로봇, 그리드 등의 하드웨어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실제로 오카도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슈퍼마켓은 정시 배송 및 장바구니 정확도가 97%다.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배송이 이루어지는 한국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 맞춰 특화된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롯데와 오카도 간의 협력이 양사가 상호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인 김상현 부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인 오카도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 유통군이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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