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대 젊은 여성들을 성폭행한 범죄자가 대학 앞 원룸촌에 산다는 게 말이 됩니까?"
31일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거주하게 된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 앞 골목은 몰려든 시민들과 이를 통제하는 경찰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곳은 한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원룸촌인데요.
골목길을 따라 3∼4층 높이의 원룸 건물들이 밀집한 곳으로, 주로 학생들과 인근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500여m 떨어진 곳에는 초등학교도 한 곳 있는데요.
인근 원룸 주인은 "이곳은 젊은 학생들이나 노동자들이 저렴한 방을 찾아서 모이는 곳"이라며 "혼자 사는 여학생들도 많은데 불안해서 원룸 관리를 어떻게 하나"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이혜란>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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