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글로벌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가 중국 광저우기차집단과 설립한 ‘지프’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중국 합작사가 파산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합작투자는 2022년 상반기 결산에서 손실처리됐으며, 중국에서 지프 브랜드 차량을 보유한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은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광저우기차와의 합작을 일방적으로 종료했으며 광저우기차는 합작종료로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합작사는 판매량이 지난 4년간 급격히 감소,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2만396대에 불과했으며 2022년 5월에는 겨우 1대 판매에 그쳤다.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7월 결산 발표에서 지난 5년간 중국 제휴 상대와의 사업에서 ‘정치적 영향’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타바레스CEO는 중국의 정치적 영향으로 인해 주도적으로 차량 판매를 할 수 없었으며 결국, 중국에서의 합작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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