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전년비 50.2% 줄어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전년비 50.2% 줄어

데일리임팩트 2022-10-31 14: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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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기업이미지(CI).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기업이미지(CI). 사진.동국제강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동국제강이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3분기 실적 하락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이 2022년 3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 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씩 줄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출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3분기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 대로 진입했다.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2021년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분기 1조 9464억원으로 2021년 2조 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해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 경영 국제 표준 ISO50001 인증을 획득했고 포항 사업장은 업계 최초로 ‘밀 스케일’에 대한 순환자원 품질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스틸샵(steelshop) 판매 포트폴리오도 확대했으며 3분기 고환율 지속에 따라 수출 판매 확대 및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를 추진했다. 후판은 시황 변동에 따라 강관·건설용 후판, 특수강 후판 등 고수익 제품과 긴급재 대응 등 판매 품목을 다변화해 수익성을 보존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렇듯 향상된 재무구조에 힘입어 동국제강은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종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추가 상향된 신용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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