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바(이스라엘)와의 2022~23 UCL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7-2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지자 수비의 시선이 쏠렸다. 그 사이 킬리안 음바페가 메시에게 패스를 전했고, 메시는 침착하게 아웃프론트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35분에는 네이마르의 골을 도왔다. 메시-네이마르-음바페 편대가 출격해 역습을 시도했다. 음바페가 상대 수비를 분산시킨 사이 네이마르가 침투했고, 찬스가 생기자 메시의 패스가 전해져 네이마르의 골까지 이어졌다. 이어 전반 44분 메시는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다시 음바페의 패스를 받았고 수비를 가볍게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39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골을 도우면서 멀티 골과 멀티 도움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조에 따르면, 이날 활약으로 메시는 UCL 사상 최고령(35세 123일) 한 경기 2골 2도움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이날 승리로 PSG는 3승(2무 승점 11)째를 신고하며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의 벤피카(포르투갈) 역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3으로 꺾고 3승2무로 16강에 합류했다. 각 조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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