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유관중 경기로 열렸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올해 대회엔 첫날 7000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했고, 최종라운드까지 총 8만1657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오랜만에 LPGA 투어 스타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 골프팬을 모이게 한 비결이다.
팬층이 두꺼운 박성현을 비롯해 고진영, 김효주, 최혜진, 김아림, 유소연 등이 출전했고 해외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등이 나와 오랜만에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선 18년 동안 프로골퍼로 투어 활동을 펼쳐온 최나연이 LPGA 투어 마지막 경기에 나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역대급 갤러리가 찾아주셨음에도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치러낼 수 있었던 것은 대회장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성숙한 관정 문화 덕분”이라며 “2023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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