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XX놈이라 저주하던 내게 대선자금 줬겠나"

이재명 "XX놈이라 저주하던 내게 대선자금 줬겠나"

내외일보 2022-10-24 07: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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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남국 의원의 SNS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장동 자금의 대선자금 관련설을 강력 부인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청했다. (SNS 갈무리) ⓒ 뉴스1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측근 김남국 의원의 SNS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대장동 자금이 자신의 대선캠프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겠는가라는 여권과 검찰 의심을 강력하게 부정하는 한편 자신의 결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남국 의원 글을 공유하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도 다 끝난 마당에 욕하며 저주하던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주었을 리가…"라며 "동의하면 RT(리트윗· 공유)"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24일 새벽 3시30분까지 3500여명이 이 지사의 트윗을 공유했다.

김 의원의 글 역시 '대선자금 진실 게임'이라는 이 대표의 트윗 글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 대장동 관련자들(유동규 남욱 김만배 등)은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이익 5500억원을 뺏은 이재명을 '0같은 XX, 00놈, 공산당 같은 XX'라 저주했다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돈을 줬다는 2021년 봄은 사업이 다 끝난 시기다 △ 그런데 저주하던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왜 주겠는가 △ 남욱 변호사가 2021년 4월에 대선자금을 줬다면 그해 10월 남 변호사가 귀국길 가진 JTBC 인터뷰에서 '이재명에게 12년간 로비를 시도했지만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했을 리 없다

특히 "김용은 2021년 7월 9일 대선경선에 100만원을 후원했다 8월 22일 되찾아갔다"면서 "선거자금 수억원을 받은 사람이 취할 행동일까"라며 김용 부원장이 결백하고 따라서 대선자금설을 터무니 없는 조작이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저는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대선자금설에 대해선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개 받은 것도 없다", "저는 여전히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믿는다" 라고 강하게 받아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부원장을 23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를 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자금 규모와 전달 장소에 대해 구체적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김 부원장이 받은 자금의 사용처, 이재명 선거캠프와 관련성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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