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MBC '나 혼자 산다'
허니제이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베일에 쌓여 있던 남편의 직업과 얼굴이 공개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의 안타까운 가정사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지난 10월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결혼을 앞둔 댄서 허니제이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11월의 신부 허니제이와 그의 어머니의 따뜻한 아침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최근 2세 러브를 임신했다고 밝힌 허니제이는 이전 공개했던 싱글라이프와 달라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생 영양제를 챙기지 않았다던 허니제이는 이제 눈을 뜨자마자 각종 영양제는 물론 비린맛때문에 사람들이 피하는 잉어즙까지 마셔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니제이의 어머니는 주말마다 허니제이의 집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허니제이는 김치만두가 먹고 싶다고 어머니에게 말했고 모녀는 함께 앉아 만두를 빚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머니는 허니제이가 빚은 만두가 예쁘다며 "예쁜 아기를 낳을 것 같다"고 애정 어린 덕담을 건넸습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어머니는 또 허니제이가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전달했습니다. 무려 35년간 보관한 배냇저고리는 오랜 시간의 흐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새 것 처럼 깨끗한 배냇저고리에 허니제이가 놀라자 박나래는 "사랑으로 보관하신 것"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어머니는 "무명 배냇저고리다. 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은 옷이다. 이사를 수 없이 다녔는데 이거는 잘 싸가지고 다녔다"며 "이걸 보여줄 날이 온다"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어머니가 보관하신 것은 배냇저고리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허니제이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베개와 양말, 아기 수첩도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정성과 사랑이 형상화된 듯한 물건들을 보이며 "너무 잘 커줬다. 엄마가 자랑할 만큼 컸다.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허니제이가 35년간 아기 용품을 고이 간직하며 자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 엄마의 진심에 왈칵 눈물을 쏟았습니다. 어머니는 딸 허니제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사람은 저절로 크는 거 아니고, 엄마들 정성이 들어가서 크는 거야"라며 우는 딸을 달랬습니다.
딸을 시집 보내는 모든 어머니의 마음과도 같을 한 마디가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적셨습니다. 박나래와 키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습니다.
모녀는 스튜디오를 찾아 웨딩사진을 함께 남겼습니다. 그러던 중 허니제이의 예비신랑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그간 허니제이의 남편이 공개된 적 없었기에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허니제이 훈남 연하 남편의 정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어머니”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등장한 허니제이 남편 정담은 180㎝가 훌쩍 넘을 듯한 큰 키에 이목구비가 우뚝한 정석 미남이었습니다. 허니제이보다 1살 연하라고 알려졌으며 직업은 패션 관련업 종사자, 모델이라고 합니다.
허니제이는 예비 남편에 대해 "제 남자 자랑 좀 하려고 나왔다"면서 "러브 아버지 정담이다. 샌선가시 발라주는 다정한, 스위트한, 유머러스한,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정담은 예비 장모님에게 "그동안 (허니제이를) 예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제는 제가 데려가 예뻐해주고 사랑 많이 주며 잘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담의 훈훈한 모습에 MC들은 "엄청 잘생겼다"며 연신 감탄을 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이어 정담은 예비 장모님 앞에서 '스윗함'을 뽐냈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허니제이가 어떠냐고 묻자 "예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 엄마는 어때?"라고 하자마자 "더 예뻐"라며 100점짜리 답변을 내놨습니다.
그는 임신한 허니제이의 배를 만지며 "러브야~"라고 태명을 불렀습니다. 계속되는 스윗한 면모에 무지개 회원들은 연신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아이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 중 처음으로 임신으로 인한 졸업을 합니다. 허니제이는 "혼자 행복할 줄 알아야 함께도 행복할 수 있다. 저 혼자 충분히 행복했다. 이제 둘이, 셋이 행복하겠다"고 다짐을 언급했습니다.
허니제이 친아버지와 밝혀진 가정사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한편, 어머니의 모습과 달리, 나혼자 산다에는 허니제이 아빠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으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허니제이는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습니다.
CJ ENM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 우리의 화요일을 망치러 온 구원자 스우파 PD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 비하인드 썰'라는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 방송 후 주변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친아버지가 따로 계신데, 아빠와 그동안 연락이 전혀되지 않았다. 그런데 스우파를 시작하고는 매회 아버지에게 연락이 온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
이어 "응원하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신다. 아빠가 (내가) 출연하는 모습을 모두 방송으로 지켜봤고 보내온 메세지에는 '네가 해던대로 잘하고 있다 멋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았던 허니제이와 허니제이 아빠의 관계가 방송을 통해 이어지게 되며, 허니제이 또한 엄청 감동이었다고 뭉클함을 밝혔습니다.
허니제이의 가정사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으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힘들게 살아온 것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과거 허니제이는 댄서로 활동하며 어릴 적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했고, 극심한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
찬물에 샤워를 하거나 핸드폰이 끊긴 적도 많았으며, 주말까지 아르바이트와 학원강사를 하며 20대를 버텼다고 합니다.
허니제이는 "집에서 허기를 때우려고 장아찌에 밥만 올려먹고 있는데, 장아찌 한쪽 구석에 작게 핀 곰팡이를 치우며 밥을 먹다가 옆에 있는 배달음식 전단지를 보고 펑펑 울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댄서로 성공한 뒤에도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전혀 없을 때도 있었지만, 스우파 우승 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대출을 끼고 산 것으로 보이지만 5억원 상당의 자가와 3천만원 대의 폭스바겐 더 뉴비틀 자차를 몰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1살 연하의 훈남을 만나고 새로운 가족을 꾸리게 된 허니제이,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36세인 허니제이는 오는 11월 4일 1세 연하의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소속사는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의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허니제이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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