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카카오톡 먹통 오류 일부 복구 '12년 만에 최장기간 장애'

[속보]카카오톡 먹통 오류 일부 복구 '12년 만에 최장기간 장애'(사진=카카오톡)

서비스 먹통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 일부 기능이 복구됐지만 완벽한 복원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15일 카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1시31분쯤부터 모바일 버전에서 텍스트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

하지만 메세지 전송은 가능하지만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은 불가능하다.

메시지 수신 알림음과 PC 버전 로그인 가능 여부 등은 이용자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과 카톡 환경과 연동되는 카카오페이, 카카오 T 역시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

카카오는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준 사용자분들께 중간 공유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전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