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고집 꺾나...‘미드필더’ 손흥민→공격수 기용

콘테 고집 꺾나...‘미드필더’ 손흥민→공격수 기용

인터풋볼 2022-10-15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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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전술 변화를 시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0점(6승 2무 1패)으로 3위에, 에버턴은 승점 10점(2승 4무 3패)으로 12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전술 변화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뒤로 줄곧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수 영입도 3-4-3 포메이션에 걸맞게 영입됐다. 성과만 놓고 본다면 좋다. 선수권과 격차가 적은 리그 3위에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 1위를 달리고 있어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그렇다고 내용도 만족스러운 건 아니다. 이번 여름에 데려온 선수 중 주전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한 선수는 없다. 특히 공격적으로 답답한 경기가 많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라는 출중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솔직하게 처음부터 손흥민, 케인, 히샬리송을 동시에 투입하는 것에 대해 의심이 있었다. 공격을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동시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균형이 중요하다. 스트라이커가 3명이라 미드필더는 2명일 수밖에 없다. 점유율이 높지 않다. 우리는 공격수에게 득점하기 가장 좋은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전술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두고 영국 ‘디 애슬래틱’은 “쿨루셉스키가 여전히 부상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유일한 옵션은 3-5-2 포메이션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1번 사용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합작골이 나온 브라이튼전이었다.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가 있다면 공격수 1명이 벤치로 돌아가야 한다. 히샬리송이 유력한 후보다. 최근 손흥민과 케인의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4-3 포메이션의 좌측 윙포워드로 나와도 마치 미드필더처럼 뛸 때가 많았다. 이반 페리시치와 같이 기용되는 경기에서는 페널티박스조차 제대로 밟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3-5-2 포메이션이라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했던 레스터 시티전도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시점이었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적인 역량을 더욱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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