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곽도원 직·간접 비판
박명수는 1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 최근 논란이 커진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잦다. 또 연예인들의 음주운전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최근 불거진 신혜성, 곽도원 등의 연예인 음주운전을 우회적으로 꺼냈다.
전민기는 “술 마시기 전에는 ‘나 음주운전 할 거야’라는 사람은 없다. 다만, 술에 완전 취해 대리기사를 쉽게 구하지 못하는 생각을 순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술은 혼자 먹는 게 아니다 주변에서 말려야 한다. 또 이건 버릇이다. 실수로 인해 그런 경우가 있으면 참회를 해야하는데 또 하면 버릇이다. 이건 운전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대리기사를 불러도 주차까지 다 맡겨야 하고 기사들도 술 취한 사람을 끝까지 말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박명수는 동료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에 대해 “동료들 이야기를 깊게 할 수 없지만 안타깝다”면서도 “음주운전은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박명수는 돈과 생명 가치 비교를 따지는 일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박명수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음주운전은 그냥 버릇이다. 삼진아웃도 잘못됐다. 한 번 걸리면 3년간 운전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필요성을 강조헀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연예인들의 잇따른 음주운전이 도마에 올랐다. 김새론, 곽도원, 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이 잦고, 유사 전력이 반복되는 스타도 많아 이들 활동에 대한 법적, 사회적 제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