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시간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근원 CPI가 상승치를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에 0.75%p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오는 13일(한국시각)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중 근원 CPI가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월스트리트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9월 CPI 상승률(작년 동기 대비)은 8.1%로 지난 8월 미국 CPI 상승률(8.3%)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봤다.
CPI 상승이 계속되면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9월 CPI는 8.1%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8.5%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8.7%보다는 상승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시장 전망치 8.4%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통화 긴축에도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7월 대비로도 0.4% 올라 시장 전망치 0.2%를 넘어섰다.
전월 대비 PPI 상승률은 7월 -0.4%, 8월 -0.2%로 두 달 연속 하락한 후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에너지·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월보다 5.6%,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섰다.
근원 PPI은 전월 대비 상승률이 7월(0.1%)과 8월(0.2%)보다 오르며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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