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화 대책 촉구 결의문도 함께 채택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는 12일 제26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충북도청의 충주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이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문은 인구 85만명의 청주시가 향후 특례시로 승격할 것에 대비한 분위기 선점 차원으로 풀이된다.
결의문은 "균형 있는 도내 발전은 충북도가 추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 등을 통해 광역시에 버금가는 행정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면 청주에 위치한 도청을 북부권으로 옮겨 도내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접근성,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제성, 배후도시의 발전에 힘쓸 수 있는 파급성 등 여러 여건들을 고려한다면 충주는 도청 이전에 최상의 입지를 가진 도내 유일의 중심도시"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손상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쌀값 안정화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쌀 소득 보전 목표가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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