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케빈오와 오늘(12일) 美서 백년가약 “아임 레디!”

 배우 공효진(42)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살짝 공개했다.

 공효진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my one and only..i'm ready!"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 면사포를 입은 그가 맨발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오른발 한편에는 빨간색 양말이 든 회색 운동화가 놓여 있다. 드레스 사이로 언뜻 내비치는 다리가 시선을 끌었다.

 공효진과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수 케빈오(32)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이다. 3월31일 배우 손예진(40)·현빈(40)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지 약 6개월 만이다. 이후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했고, 8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효진의 절친들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정려원은 5일 개막한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 참석 후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5월 절친인 탤런트 손담비(39)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44) 결혼식에는 불참했지만, 공효진과 의리는 빛났다. 엄지원 역시 9일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종방, 뉴욕으로 향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여행 겸 가서 정확한 일정은 확인이 어렵지만,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