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허가…동남아 시장 확장 정조준

HK이노엔이 인도네시아에서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아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HK이노엔]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 국가 중 4번째로 받은 허가이자 동남아 시장에서 두 번째로 얻은 성과다. 케이캡은 다른 국가들에서도 허가 심사 중이며 이번 동남아 시장 공략과 함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NADFC)으로부터 10월 7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서 2019년 출시된 이후 중국, 미국, 캐나다뿐만 아니라 몽골, 인도, 남아공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6개국, 중남미 17개국, 동유럽 5개국 등 해외 34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국산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연달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아시아, 중남미, 동남아를 넘어 유럽, 중동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