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37% 밀린 2만9095.26에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11% 떨어진 3572.29로 출발했다.
나스닥은 1.61% 빠진 1만372.43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내 경기침체 공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마저 상승하자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3월, 0.00~0.25%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3.00~3.25%를 기록 중이다.
국내 기준금리도 올해만 다섯 차례 인상되며 0.5%에서 이달 현재 2.50%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단행을 속행했다.
특히 오는 12일 0.50%포인트 인상(빅스텝)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향후에도 기준금리는 더 상승시킬 것이란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10일부터 16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총회가 개최된다.
두 기관은 여기서 세계경제, 금융시장, 인플레이션, 부채, 기후변화, 식량불안, 디지털 통화 등 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12~13일에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의장국 인도네시아 주최로 진행된다.
주초인 10일은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 시장이 휴장한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13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두 지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에서 물가지표를 반영하는 데 큰 지표로 사용된다.
12일는 또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될 방침이다.
Fed 위원들이 물가와 향후 금리정책 방향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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