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 상황이 여전히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국유화를 추진중인 러시아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시설"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포리자 원전 운영을 통제하라고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국제법과 관련된 문제이며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에게 원전 소유권이 있는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자포리자 원전 일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난 3월부터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시설 운영은 우크라이나 원전기업인 에네르고아톰 직원들이 맡아왔다.
같은날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포리자 지역의 원자력 사용 관련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 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산은 러시아 연방 소유로 전환된다.
또 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영 기업인 '자포리자 원전'이 설립된다.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센에고르아톰이 새로운 기업의 관리를 맡게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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