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故 장 뤽 고다르 감독 추모 행사 마련...마스터 클래스 진행 및 다큐멘터리 상영

부산국제영화제, 故 장 뤽 고다르 감독 추모 행사 마련...마스터 클래스 진행 및 다큐멘터리 상영

컬처타임즈 2022-10-04 10:2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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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 감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 스틸컷(제공/BIFF)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 스틸컷(제공/BIFF)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누벨바그의 선두주자이자 반세기 동안 무수한 걸작을 연출한 거장 고(故) 장 뤽 고다르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은 지난 60년 동안 12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으며,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젊은 영화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영화 운동인 누벨바그에 앞장서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영화 <경멸>(1963)은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네 멋대로 해라>(1960)는 제1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알파빌>(1965)은 제1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언어와의 작별>(2013)은 제6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반세기 동안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인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영화계에 큰 유산을 남기고 지난 9월 13일 유명을 달리한 장 뤽 고다르 감독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마스터 클래스 '고다르와 누벨바그 by 세르주 투비아나'를 진행한다. 장 뤽 고다르의 작품 세계와 그가 영화사에 미친 영향, 그리고 누벨바그 전반에 대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세르주 투비아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이자 『트뤼포: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외 10여권의 영화책을 저술한 저자이며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장과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관장을 역임한 프랑스 영화평론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도 상영한다. 연출을 맡은 미트라 파라하니 감독은 이란의 문호 에브라힘 골레스탄과 고다르의 만남, 그들의 예술적 교류를 담아낸다.

작품 속 문학과 영화의 두 예술가는 29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문학작품의 글귀, 그림, 영화의 장면, 직접 찍은 동영상 등을 통해 깊고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오는 10월 9일(일), 10일(월) 양일간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 미트라 파라하니 감독의 관객과의 만남(GV)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수)부터 14일(금)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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