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시장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5% 밀린 2만 9123.03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9% 하락한 3633.48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0.37% 떨어진 1만697.71로 장을 열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물가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상승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요 지수가 약세를 나타낸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전월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달 6.4%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7월 하락세 -0.1%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에너지 물가가 5.5% 급락했지만 반면 식료품 물가가 0.8%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24.7%, 12.4% 치솟았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참고하는 지표로 언급되고 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을 할 때 CPI가 아닌 PCE 예상치를 제시한다.
이번 PCE 결과는 연준이 당분간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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