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대비 약 9% 증가한 99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타이완은 올해 전년대비 47% 증가한 약 300억달러를 투자하며 전체 팹 장비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5.5% 감소한 222억달러가 예상된다. 중국은 220억달러로 지난해 고점대비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및 중동 지역의 투자액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올해 141% 증가한 66억달러로 사상 최대 지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EMI는 전 세계의 반도체 생산능력이 지난해 전년대비 7.4% 증가했고 올해는 7.7%에 달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추가되는 167개의 신규 팹과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액은 전체 연간 장비 투자액의 84%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3년에는 129개의 신규 팹과 생산 라인이 추가돼 전체 팹 장비 지출액 중 신규 설비에 투자되는 비율은 79%로 떨어질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전체 팹 장비 투자액 중 파운드리 부문은 53%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2022년에는 32%, 2023년에는 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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