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곰 사냥꾼' 소형준 완벽투로 13승...KT, 두산에 8-0 완승

[IS 수원]'곰 사냥꾼' 소형준 완벽투로 13승...KT, 두산에 8-0 완승

일간스포츠 2022-09-28 21:2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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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8.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선발 소형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8.
 
소형준(21·KT 위즈)이 또 다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개인 커리어하이 타이기록인 13승을 이뤘다.
 
소형준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는 타선이 폭발, 8-0으로 두산을 압도하며 시즌 75번째 승리(2무 59패)를 거뒀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는 1경기까지 줄었고 소형준은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두산 천적으로 불린다. 데뷔 이후 꾸준히 두산에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 13경기(12선발)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만났을 때도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간혹 출루는 허용했으나 주자를 내보내고도 범타를 유도해 실점을 억제했다. 소형준은 1회 초 선두 타자 정수빈부터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두 사람을 뜬공과 땅볼로 돌려세웠고, 4번 타자 김재환은 잡지 못했으나 양석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탈출했다.
 
소형준은 2회에는 땅볼 세 개와 삼진으로 범타 유도에 빠르게 성공했다. 투구 수가 단 7구에 불과했다. 3회 제구 난조가 있었다. 선두 타자였던 9번 타자 장승현을 사구로 내보낸 후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흔들린 건 잠시였다. 후속 타자 강승호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 위기에서 탈출했고, 허경민까지 1루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4회 1안타,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그는 6회에도 소형준답게 이닝을 책임졌다. 안타를 두 개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강승호를 단타로 내보낸 후 바로 두 타자를 뜬공으로 잡아 진루를 막았고, 이어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혁에게도 뜬공을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간 소형준은 7회 역시 10구 삼자범퇴로 마쳤다. 7이닝을 마친 투구 수도 단 90구에 불과했고, 스트라이크는 3분의 2가 넘는 61구에 달했다.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도 힘을 보탰다. KT 타선은 2회 오윤석의 투런 홈런과 4회 4득점 빅 이닝으로 빠르게 승기를 잡았고, 7회 말 두 점을 더해 8-0 압승을 만들었다. 여유 있는 승리 요건이 만들어진 KT 불펜은 김민과 주권이 8·9회를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형준은 13승으로 신인 시절 기록한 개인 최다승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수원=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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