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말 2사 후 상대 선발 카프렐리언의 싱커를 통타해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중앙 담장을 맞고 나왔는데,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어도 홈런이 될 뻔했다. 오타니는 이 안타로 개인 최다 12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15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종전에는 올 시즌 6월 초~중순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가 최다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138개였다.
3-3으로 맞선 3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후 두 타석은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올 시즌 MLB 역사상 6번째로 한 시즌 60홈런을 달성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MVP 경쟁 중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6차례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2.47, 타자로는 149경기에서 타율 0.273 34홈런 9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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