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호 빅리거' 배지환, 데뷔 첫 멀티히트·3출루...연일 활력소

'26호 빅리거' 배지환, 데뷔 첫 멀티히트·3출루...연일 활력소

일간스포츠 2022-09-28 15:2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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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이 28일 신시내티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사진=게티이미지 피츠버그 배지환이 28일 신시내티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사진=게티이미지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해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유망주인 배지환은 지난 24일 콜업, 시카고 컵스와의 데뷔전에서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튿날(25일) 컵스전은 2루타를 쳤다. 26일 컵스 3차전은 침묵했지만, 데뷔 4번째 경기였던 이날 '3출루'를 해냈다. 타율은 0.182에서 0.286로 올랐다. 
 
배지환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리그 대표 강속구 투수로 떠오른 헌터 그린의 시속 162㎞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가 충격을 흡수, 큰 부상 없이 출루했다. 후속 타자 오닐 크루즈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상대 내야수 조나단 인디아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땅볼 타구가 나왔을 때 홈까지 밟았다. 1-1 동점을 만들었다. 개인 2호 득점이었다. 
 
첫 안타는 5회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그린이 구사한 초구 시속 155㎞ 바깥쪽 낮은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가벼운 스윙을 보여줬다. 
 
이 상황에서는 후속타가 연속으로 터지지 않아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불펜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2루타를 쳤다. 상대 중견수 마이크 시아니가 몸을 날려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은 먼 외야로 흘렀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후속타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했고, 공격에 활력을 더한 배지환의 잠재력도 다시 주목받았다. 강속구를 공략하는 스윙, 저돌적인 주루가 돋보였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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