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입건…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경찰, 최문순 전 강원지사 입건…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데일리안 2022-09-28 14:05:00 신고

3줄요약

KH그룹·강원도청 투자유치과장도 입건

강원도청 투자유치과장,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중

강원평화경제연구소, 알펜시아 ‘입찰 담합 의혹’ 제기

공정위·강원경찰청 진정서 제출도

경찰청 ⓒ데일리안 DB 경찰청 ⓒ데일리안 DB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 전 지사 등 당시 결재선에 있던 공무원 등 다수를 입찰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최 전 지사에게는 입찰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이는 업무상 위계 또는 위력을 이용해 입찰을 방해했을 때 성립되며, 현재 경찰은 진위를 가리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알펜시아리조트 입찰을 담당했던 강원도청 투자유치과 사무실과 입찰 당시 투자유치과 과장이었던 A씨가 근무 중인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경찰은 A씨와 KH그룹 관계자 B씨를 입건한 데 이어 압수수색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최 전 지사를 비롯한 다수를 추가로 입건했다.

앞서 강원평화경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해 7월 강원도개발공사(GDC)와 알펜시아리조트 최종 낙찰자인 주식회사 KH강원개발의 입찰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연구소는 이어 지난해 7월 21일 입찰 담합 의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방해 혐의는 지난해 8월 초 강원경찰청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각각 진정서를 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한편 A씨는 알펜시아리조트 매입 의사를 밝힌 한 기업체 관계자 B씨로부터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1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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