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3선 희망’ 손준호 “월드컵이 목표였고, 꿈이었습니다”

[IS 상암] ‘3선 희망’ 손준호 “월드컵이 목표였고, 꿈이었습니다”

일간스포츠 2022-09-28 00:4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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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전서 맹활약한 손준호.(사진=KFA) 카메룬전서 맹활약한 손준호.(사진=KFA)
손준호(30·산둥타이산)가 월드컵 출전 열망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벤투호는 최종 모의고사인 9월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이날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3선에서 황인범과 손발을 맞췄다. 73분을 소화한 그는 안정적인 공 배급을 담당했고, 수비 라인 보호에 힘썼다. 벤투호에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준호는 “1년 만에 뛰어서 행복했다. 마지막인 것처럼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웃었다.  
 
황인범과 호흡에 관해서는 “인범이와 경기 뛰는 게 처음이 아니다. 장점을 살려주려고 했다. 무실점 경기를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약점을 노출한 벤투호는 다시금 수비와 빌드업 개선에 힘썼다. 손준호는 “수비 조직 훈련을 많이 했다. 빌드업할 때 선수들의 위치를 신경 썼다. 개인적으로 지시받은 건 없다. 미드필드에서 움직임이나 코스타리카전에서 위험한 장면을 생각해 대처를 잘했다”고 말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달 남았다. 손준호는 카메룬전에서 맹활약해 월드컵 출전 희망이 커졌다. 그는 “정말 출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시즌 초반부터 월드컵이 목표였고, 꿈이었다. 최선을 다할 거다. 오늘 경기로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는 인상을 남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전반전은 만족스러웠는데, 후반전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상대를 만나기에 중국 가서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 산둥에는 월드컵을 여러 차례 누볐던 마루앙 펠라이니가 있다. 손준호는 “(펠라이니) 자기 생각에 내가 월드컵 갈 것 같다고 말해주더라. 그 말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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