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두산 최원준, KT전 7이닝 1실점...시즌 9승 요건

[IS 수원]두산 최원준, KT전 7이닝 1실점...시즌 9승 요건

일간스포츠 2022-09-27 20:5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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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원준(29)이 시즌 9승에 다가섰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도 소화했다. 
 
최원준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이 4-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승리하면 9승째다. 최원준은 2020시즌 10승, 2021시즌 12승을 거뒀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도 노릴 수 있다.  
 
최원준은 최근 투구 기복이 있었다. 바로 전 등판이었던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그 전 나선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2와 3분의 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보다 이닝 소화 능력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은 현란한 공 배합으로 KT 타선을 제압했다. 1회 말엔 조용호·배정대·강백호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는 2사 뒤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김준태를 3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선두 타자 오윤석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며 맞이한 3회 실점 우기에서도 심우준과 조용호를 뜬공, 배정대를 삼진 처리했다.  
 
하이라이트는 4회. 최원준은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두루 활용해 KT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강백호에겐 주 무기 체인지업 2개를 보여준 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했다. 앤서니 알포드는 0볼-1스트라이크에서 커브로 헛스윙,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로 연속 헛스윙을 끌어냈다. 문상철에게도 4~6구에 커브·슬라이더·직구를 모두 구사해 삼진을 잡아냈다.  
 
두산 타선은 1회 초 공격에서 김재환의 적시 좌전 안타로 1점을 지원했다. 최원준은 5회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좋은 페이스로 탄력을 받은 최원준은 7회까지 막아냈다. 6회 말엔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배정대를 삼진,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 알포드를 땅볼 처리했다. 7회 2사 뒤 김준태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무실점 행진이 깨졌지만, 후속 오윤석을 2루 땅볼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준은 6회를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피홈런 상황에서 실투가 나왔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동료들이 최원준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8회 초 공격에서 대타로 나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외야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는 타점을 올렸고, 허경민과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쳤다. 
 
최원준은 두산이 4-1로 앞선 8회 말 수비 시작 전 마운드를 구원 투수 정철원에게 넘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탈삼진 8개를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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