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퓨처스 북부리그 우승...수베로 감독 "위닝 멘털리티 배웠을 것"

한화 퓨처스 북부리그 우승...수베로 감독 "위닝 멘털리티 배웠을 것"

일간스포츠 2022-09-26 15:5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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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지난 7월 26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장진혁은 지난주 주간 타율 0.417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장진혁이 지난 7월 26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장진혁은 지난주 주간 타율 0.417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연합뉴스
 
1군은 최하위지만, 2군에는 조금씩 가능성이 드러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인 서산 이글스가 2022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서산 이글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았다. 23일 5-4 승리를 시작으로 24일 12-9, 25일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산이글스는 59승2무31패를 기록,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메이저리그(MLB)와 달리 육성이 1군과 2군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KBO리그에서는 2군 성적이 반드시 밝은 미래를 담보하진 않는다. 한화 역시 유망주 수준의 선수들이 1군에서 여럿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팀 리빌딩 진행으로 1·2군을 가리지 않고 어린 선수들이 포진한 한화라면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
 
최원호 감독은 "1군에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 백업 자원을 준비하자는 계획 속에 경쟁을 통해 강한 팀을 만드는 데 포커스를 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코치들의 평가 의견을 많이 반영해 선수들을 기용하며 성장을 도모했다. 그 결과 선수 개인의 성장, 팀의 성장을 같이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를로스 수베로 1군 감독도 "2군의 주된 목적은 선수의 성장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퓨처스 선수들은 위닝 멘털리티를 배웠을 것"이라고 올 시즌 서산이글스의 꾸준한 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장진혁이 주간 타율 0.417에 홈런과 3루타를 1개씩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고, 박상언도 0.385라는 고타율을 기록했다. 방출 후 육성선수로 재입단해 올 시즌 1군에 데뷔했던 원혁재도 3경기에서 3루타만 3개를 뽑아내며 6타점을 쓸어담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최원호 감독은 "장진혁은 퓨처스로 내려온 후 계속 좋았다. 박상언은 최근 살아나기 시작했고, 원혁재는 이번주 좋은 활약을 보여줘 톱타자로 출전시켰다"며 "투수 중에서는 불펜 자원 김규연이 최고 시속 151㎞를 기록하며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고 투타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을 소개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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