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김인식 기자 = <오징어 게임> 이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 시상식(74th Primetime Emmy Awards)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남우주연상은 아시아 배우 최초의 수상이다. 이에 앞서 4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 은 게스트상(이유미)·시각효과상·스턴트퍼포먼스상·프로덕션디자인상 등 총 6관왕에 올랐다. 오징어> 오징어>
먼저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에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는 더 감사하다”며 “이것이 비영어권 작품이 받는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영어로 TV아카데미, 넷플릭스, 황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어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피력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 <오징어 게임> 이 74년 에미상 비영어권 첫 수상작이란 점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이른바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황동혁 감독과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 등 <오징어 게임> 제작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징어> 오징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 제26회 개막식 때 <오징어 게임> 에 시상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끌었다. BIFAN은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시대에 <오징어 게임> 처럼 OTT에서 스트리밍되는 시리즈는 물론 유튜브‧틱톡‧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 기반 영상들도 영화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로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했다. 전 세계 영화계를 대상으로 영화의 영역을 확장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오징어> 오징어>
신철 집행위원장은 제26회 BIFAN 개막식에서 “2시간 남짓 상영하는 영상물을 영화라고 정의해온 것은 산업의 관점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편의 하나였다”면서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한국영화 K콘텐츠가 전세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전의 <해리 포터> 나 <스타워즈> 는 영화인데 <오징어 게임> 은 왜 영화가 아니냐”고 반문한 뒤 “BIFAN의 ‘시리즈 영화상’ 제정은 영화상을 신설했다는 의미를 넘어서 영화의 새로운 정의에 대한 대한민국 부천의 특별한 제언”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스타워즈> 해리>
BIFAN은 올해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시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리즈물을 상영하는 ‘코리안 판타스틱: 시리즈 킬러’ 섹션을 신설, 운용했다. <테이스츠 오브 호러> , <전체 관람가+:숏버스터> , <괴이> , <씬: 괴이한 이야기> 등 4편의 시리즈(총 20편)를 상영했다. 또한 ‘괴담 캠퍼스’ 공모를 통해 괴담을 소재로 한 시리즈를 지원작으로 선정하고, 산업 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에서는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하는 시리즈 프로젝트를 공모 부문에 포함했다. 영화·드라마·시리즈 등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정의를 새로 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질문을 반영한 것이다. 씬:> 괴이> 전체> 테이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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