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울렛서 화재, 1명 심정지·3명 실종… 사고 원인 파악중

대전 아울렛서 화재, 1명 심정지·3명 실종… 사고 원인 파악중

머니S 2022-09-26 10:21:46 신고

3줄요약
대전 소재 대형 복합쇼핑몰 지하층에서 큰 불이 나 투숙객 110여명이 대피했다. 안타깝게도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장비 40여대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지하주차장 쪽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신고하면서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지하 1층 방재실에 있던 시설관리직원 30대 남성 1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지하 1층에서 50대 1명을 추가 구조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50대 1명을 포함해 2명이 중상인 상태로 구조됐고 3명이 실종돼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관계자와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 등 총 11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화재 발생 당시는 개장 전으로 외부 손님은 없었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6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이후 7분 가량 지난 오전 7시5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다.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관할소방서의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 물류차량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겠단 방침이다.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해당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지시를 명했다. 이어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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