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실수 만회→일등공신' 채광훈은 서울E '간절함'이다

[K리그2 STAR] '실수 만회→일등공신' 채광훈은 서울E '간절함'이다

인터풋볼 2022-09-26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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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서울 이랜드 FC가 안양FC를 잡아냈다. 이른 시간 골망을 흔든 황태현, 격차를 다시 벌린 김정환, 쐐기를 박은 이동률도 대단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광훈도 박수받아 마땅했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에서 안양에 3-2로 이겼다. 서울 이랜드(7위, 승점 45)는 5위 경쟁을 이어갔다.

'5위 도약'에 혈안이 되어 있는 서울 이랜드. 안산 그리너스전과 경남FC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안양을 상대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동률과 아센호를 투톱으로 출격시켰다. 중원엔 채광훈, 김정환, 김선민, 츠바사, 황태현이 포진했다. 3백은 이인재, 한용수, 김연수가 버텼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킥오프 이후 압박을 가한 서울 이랜드가 빠르게 결실을 맺었다. 전반 6분 안양 위험 진영에서 이동률이 볼을 살려냈다. 츠바사를 거친 다음 아크 부근에 위치했던 황태현이 과감하게 슈팅했다. 볼은 그대로 좌측 상단 구석으로 꽂히며 선제골이 됐다.

'자이언트 킬링'이 진행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안양 프리킥 상황 이창용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살려냈다. 이때 채광훈이 볼을 걷어내려 했지만 애매하게 처리됐다. 세컨볼을 잡은 정석화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천금 같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서울 이랜드. 실점 빌미를 내준 채광훈 스스로도 아쉬움이 큰 장면이었다. 설상가상 서울 이랜드는 'No.1' 골키퍼 윤보상이 아웃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여러모로 힘겨운 상황 속에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에 돌입했다.

채광훈은 실수에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1분 높은 지역까지 전진한 채광훈이 측면 빈 공간을 파고들었다. 박스 중앙으로 건넨 낮게 깔린 크로스가 안양 수비진과 골키퍼를 그대로 통과했다. 기회를 잡은 김정환이 슈팅을 성공시켜 쐐기골을 터뜨렸다.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린 김정환만큼이나 채광훈 크로스도 일품이었다. 중계 카메라 역시 날카로운 도움 이후 미소를 짓는 채광훈을 조명했다. 기세를 탄 서울 이랜드는 이동률 쐐기골까지 나왔고, 끝내 안양을 잡아냈다. 간절함으로 무장한 채광훈과 함께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5위 싸움을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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