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출항’ 황선홍 감독 “선수 평가? 팀 조직력이 우선”

‘올림픽대표팀 출항’ 황선홍 감독 “선수 평가? 팀 조직력이 우선”

일간스포츠 2022-09-25 21:0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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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 KFA]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 KFA]
“시작하는 시점에서 개인 평가는 무리가 있다.”
 
한국 남자 올림픽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54)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의 훈련 성과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우리 선수들의 개인 성향이나 팀적으로 한 팀이 돼 싸울 수 있는지를 공식 경기에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소집 후 첫 훈련을 시작한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지난 23일 비공식으로 치른 연습 경기에선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의 빠른 공수 전환을 확인했고, 조직적으로 굉장히 잘 갖춰진 팀이다.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전환 속도나 조직력이 좋았다. 우리에게는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현주(바이에른 뮌헨)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합류한 게 눈에 띈다. 평가를 부탁하자 황선홍 감독은 “시작하는 시점에서 개인을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다. 지난 비공식 경기에서는 팀적으로 전술실험을 하면서 전반과 후반을 다르게 했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변화가 없었고 전문 공격수가 있느냐 없느냐를 실험했다. 나름 모든 멤버들이 최선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황 감독은 “전체적인 조직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예선까지 1년여가 남았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팀이 같은 방향으로 같이 갈 수 있느냐가 성공의 요건이다. 이를 얼마나 잘 개선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적으로 싸우는 모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경기는 승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그 경기를 위해 훈련과 노력을 하는 것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이기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훈련한 바를 운동장에서 잘 구현하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 해 홈에서 응원해 준 팬 여러분에게 좋은 승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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