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 상황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이지움 외곽 집단 매장지 발굴 결과 다수의 고문 흔적이 남아있는 시신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는 23일(현지시각) 러시아에게 탈환한 이지움 외곽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지 발굴 결과 시신 436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다수의 고문 흔적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네구보우 주지사는 "시신 대부분에서 폭력적 죽음의 흔적이 확인됐다"며 "30구는 고문 흔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목에 밧줄이 걸리고 손이 묶인 시신이 있었고, 사지가 부러지거나 총상을 입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남성은 거세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수복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는 대규모 집단 매장지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묻힌 시신 대부분은 민간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도 위성사진을 통해 매장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줄곧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조작이라며 이들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