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쓴다”던 벤투, 이강인 카드 결국 안 꺼냈다

“필요할 때 쓴다”던 벤투, 이강인 카드 결국 안 꺼냈다

일간스포츠 2022-09-23 22:0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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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A대표팀 소집 당시 이강인.(사진=KFA) 2020년 11월 A대표팀 소집 당시 이강인.(사진=KFA)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을 활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2-2 비겼다.
 
최정예 멤버를 꺼냈다. 우측 풀백으로 나선 윤종규(FC서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간 벤투호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들이었다.  
 
한국은 여느 때와 같이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었다. 상대가 공을 쥐었을 때는 강력한 압박으로 소유권을 가져왔다. 거듭 골문을 두드리던 벤투호는 전반 28분 황희찬의 슈팅으로 리드를 쥐었다.
 
하지만 이후 상대 역습 두 방에 당했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 공격수 호위슨 베네테에게 실점했고, 후반 19분 또 한 번 베네테에게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벤투호는 후반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두 번째 실점 직후 김진수와 정우영을 빼고 홍철과 손준호를 투입했다. 첫 교체였다. 후반 28분에는 권창훈 대신 나상호를 넣었다. 3장 모두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 간 교체였다.
 
후반 33분에는 김영권과 황의조를 빼고 권경원과 ‘작은’ 정우영을 투입했다. 한국은 후반 40분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를 뒤집기 위한 교체는 따로 없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필요할 때 활용할 것이다. 언론과 팬들이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팀이 더 중요하다.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시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이강인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잔디를 밟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리드를 쥐었을 때도, 역전을 허용했을 때도 이강인을 부르지 않았다.
 
고양=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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