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손흥민 득점포 불구…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황희찬·손흥민 득점포 불구…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머니S 2022-09-23 21:5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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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1골을 만회해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으로 공격진을 구축했다. 이선은 중앙에 황인범을 중심으로 황희찬과 권창훈이 좌우에서 공격을 보좌했다. 정우영(알사드)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4백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가 책임졌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은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다소 답답했던 경기 양상은 전반 28분 황희찬의 첫 골이 나오며 균형이 깨졌다. 윤종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공을 받은 황희찬은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별다른 공격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던 코스타리카는 전반 41분 베네테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1-1 마쳤다. 토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베네테가 달려들면서 왼발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역시 전반과 양상은 비슷했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후반 19분 베네테가 또 한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전에서 콘트레라스가 헤딩슛한 공을 김승규 골키퍼가 일차적으로 선방했지만 이를 베네테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23분 황의조가 문전에서 슛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무산됐다. 이후로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발생한 변수는 퇴장이었다. 코스타리카의 알바라도 골키퍼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손을 써 후반 36분 퇴장을 당했다. 이후 골키퍼가 교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몇 분의 시간이 흘렀고 이 기회를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 골로 연결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바뀐 코스타리카 골키퍼는 손흥민의 강력한 슛에 다이빙조차 하지 못한 채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한국은 경기력에서 훨씬 앞선 내용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수비에서는 뒷 공간을 종종 내하며 위기 상황을 내줬고 2골을 내주며 풀어야 할 숙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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