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월클 수비력’ 김민재 합류에도… 피파랭킹 34위에 쩔쩔

[IS 포커스] ‘월클 수비력’ 김민재 합류에도… 피파랭킹 34위에 쩔쩔

일간스포츠 2022-09-23 21:5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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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김민재가 상대 문전에서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다. 전반 김민재가 상대 문전에서 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9.23/
이탈리아 무대를 누비는 김민재(25·SSC 나폴리)가 합류했지만, 또 한 번 수비 불안 문제가 드러났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벤투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오른쪽 풀백 윤종규를 제외하면 지금껏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었다. 거듭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수비 라인도 전반 중반까지는 안정적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지 3일밖에 안 된 김민재는 나름 제 기량을 펼쳤다. 시차 적응을 하기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으나 여느 때와 같이 안정적인 빌드업과 터프한 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상대 공격수보다 한발 앞서 공을 따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28분 황희찬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쥔 한국이지만, 이후 후방이 흔들렸다. 공격을 위해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니 상대 역습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측면을 계속해서 열어주는 상황이 반복됐다.  
 
실점도 측면에서 나왔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역습이 시작됐고, 한국의 왼쪽 측면으로 공이 향했다. 한국 수비진은 급히 내려와 자리를 잡았으나 정비하기엔 시간이 넉넉지 않았다.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들은 크로스를 걷어내지 못했고, 뒤쪽으로 쇄도하던 헤위손 베네테에게 실점했다.  
 
후반에도 몇 차례 위험에 노출됐다. 벤투호는 전반과 같이 라인을 올려 경기를 운영했고, 상대 코스타리카는 역습 상황에서 측면 공간을 활용했다. 후반 19분 실점 장면도 상대가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열면서 시작됐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34위다. 한국(28위)보다 6계단 아래 있다. 코스타리카 역습에 고전한 한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3위)를 만난다. 상대 역습 대처에 관한 전술을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고양=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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