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 상황을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선포에 따라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예비군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적 동원령이 21일 발동됐다.
이후 하루 사이 최소 1만 명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 내 군사동원센터에서 출발하는 남성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등장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각)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면서 예비군 가운데 군 경험자나 특정 전공자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군 동원령을 발동한 것은 2차대전 후 처음으로, 모집 인원은 30만 명이다.
러시아 내 반발 시위도 격화하고 있다.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38개 지역에서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져 시민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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