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토론토 영화제 주최 측은 18일(현지시간) 관객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영화제 최고상인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 수상작으로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을 호명했다.
더 파벨만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성장 서사 영화로, 그가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 돼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스필버그 감독은 “내가 만든 가장 사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스필버그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영화제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 최근 10년간 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영화는 모두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이중 ‘노매드랜드’(2021)와 ‘그린북’(2019), ‘노예 12년’(2014)이 오스카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AP통신은 스필버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섰다고 평가했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은 오는 11월11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북미 최대의 영화 축제인 토론토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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