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이어 네이마르도 '피해'..."현대축구가 지루해지고 있다"

비니시우스 이어 네이마르도 '피해'..."현대축구가 지루해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2022-09-19 10: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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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없어도 너무 없잖아'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최근 불거진 브라질리언 선수들의 댄스 세레머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 가운데 네이마르가 현대 축구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최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댄스 세레머니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의 주장을 시작으로 많은 논란이 이어졌다. 

비니시우스에 앞서 많은 댄스 세레머니와 익살스러운 세레머니를 해왔던 선배 네이마르는 아예 징계를 받았다. 그는 15일 열린 마카비 하이파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43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아들을 향한 세레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네이마르는 관자놀이에 양 엄지를 대고 '메롱'을 하는 세레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주심을 만나 이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사과했지만, 이미 경고를 받았다. 이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완전히 부족한 것이다. 주심들은 우리를 보호해야 한다"라며 "오늘날 내게 벌어지는 일들은 너무나 슬프다. 축구는 점점 지루해지고 우리는 축하할 수가 없다. 나, 그리고 축구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의 이러한 주장은 그의 트위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선수들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없다. 난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경고를 받았고 계속 피해를 받았다. 주심은 어떤가? 말할 것도 없이 그는 실수를 한다. 그럴 것이고. 정말 존중이 없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과거 리그1 무대에선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뒷발로 공을 들어 올린 뒤 앞으로 쳐 상대 수비수를 넘기는 레인보우 플립을 시도했다가 상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외에도 브라질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축구의 아름다움과 예술성, 그리고 세레머니를 통해 보여주는 그들의 흥을 최근 유럽 무대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자 다양한 브라질 전설들이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이마르는 물론 펠레까지 SNS로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며 대표적인 비판의 대상이 된 비니시우스를 응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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