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안성기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뒤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 이후 몇 차례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해온 그는 이날 눈썹이 많이 빠진 상태의 부은 얼굴에 가발을 쓴 모습으로 극장에 들어섰다. 그는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가발을 썼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많이 호전된 상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과 7월 각각 개봉한 ‘카시오페아’와 ‘한산: 용의 출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연기를 선보인 ‘국민배우’의 투병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18일 현재까지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의 쾌유를 바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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